영어 탐구 생활 (feat.헬로우톡)

프렌즈로 알아보는 결혼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 2탄 (feat. You're my lobster) / 헬로우톡 후기

도라이이라도 2020. 6. 15. 22:57

 

 

프렌즈로 알아보는 결혼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 두 번째 편입니다.

 

 

※스포 주의※

1탄과 마찬가지로 프렌즈 시즌 8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 해주세요. 

 

 

↓1탄을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2020/06/15 - [영어 탐구 생활 (feat.헬로우톡)] - 프렌즈로 알아보는 결혼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 1탄

프렌즈로 알아보는 결혼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 1탄

이번 편에서는 결혼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을 탐구해보겠습니다. (※스포 주의※ 프렌즈 시즌 8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뒤로 가기 해주세요. :)) 프렌즈를 보면 문화적으�

englishgeorge.tistory.com

 

 

 

지난 1탄에서는 순한 맛~중간 맛 댓글까지 살펴봤습니다.

2탄에서는 매운 맛 댓글과 재미있는 영어 표현을 배워보겠습니다.

 

 

 

 

제가 헬로우톡 원어민들에게 했던 질문은

 

대충 시즌 8의 로스와 레이철 커플과 비슷한 상황을 실제로 본 적 있는지,

결혼에 대해서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니?

이런 내용입니다.

 

 

 

 

 

 

 

근데 저도 한국에서는 이런 경우 못 봤지만

외국인 친구한테서는 들어본 적 있어요.

 

 

제 브라질 친구랑 있었던 일입니다.

그 친구 누나네 가족사진을 보니까 누나, 매형, 딸이 있길래..

 

 

- 누나 결혼했구나?

- 어? 어.. 아니 잠깐.. 결혼했나? 아마 법적으로 결혼은 안 했을걸?

- 애기가 있는데 결혼을 안 했다고...???!!

- 어. 우리는 결혼 안 하고 같이 사는 사람 많아~~

- 얿헙@!#   (멘붕)

 

 

이게 2년 전 일인데, 저는 이런 경우를 그 당시에 처음 듣고

그동안 제가 갖고 있던 결혼의 개념이 와장창 새롭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그 후에 다른 브라질 친구한테서 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포스팅 제목은 외쿡인 부부의 세계는 어디까지인가..

 

 

 

 

이쯤 하고.. 매운맛 댓글 보시죠. 

(※의역, 발 번역 주의)

 

 

 

 

 

 

 

이건 무슨 상황인가요?!??

그리고 레이철과 로스도 이 분의 얘기처럼 끝나는 걸까요?

제가 아직 프렌즈를 끝까지 안 봐서 모르는데..ㅠㅠ

어떻게 된 일인지 자세한 상황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저 결과만 봐도 문화컬처 충격쇼크네요.

 

 

 

 

한국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계신 분도 등장했습니다.

 

 

 

 

 

 

부모님과의 세대차이와 갈등은

우리가 영원히 풀어야 할 숙제인 거 같아요. ㅠㅠ

 

 

우리의 부모님들이 로스와 레이철 에피소드를 보신다면

엄청 충격받으시겠죠?

 

 

 

 

마지막 댓글에서는 프렌즈에서 만들어진 재미있는 영어 표현도 함께 배워보아요.

 

 

 

 

 

 

하하 갑자기 웬 랍스터 이야기일까요?

 

저도 처음에 이 댓글 보고 어디서 들어본 거 같은데..뭐지? 싶었어요.

 

구글에 lobster friends 라고 쳐보니 바로 기억이 났습니다. 

 

 

"Lobster" Refers to the person of whom another is meant to be with forever. The term originated due to the fact that lobsters mate for life. (At least, according to Phoebe.)

랍스터는 평생을 함께할 상대를 의미한다. 이 용어는 랍스터들은 한 마리의 짝하고만 평생을 함께 한다는 사실에서 기원했다. (적어도, 피비에 따르면) 

 

 

(피비에 따르면) 이 부분 너무 웃기네요 ㅋㅋ 

 

그리고 저 프렌즈 끝까지 안봤는데 스포 당한건가요? ㅋㅋㅋㅋㅋㅋ ^^ 고오맙다.

 

ㅠㅠ

 

 

이 표현의 창시자인 피비의 설명을 직접 봐야 훨씬 재밌어서 동영상을 가져왔습니다.

(아쉽게도 한글 자막이 없네요 ㅠㅠ 하지만 꼭 보셨으면..!!)

 

 

https://www.youtube.com/watch?v=TyvRjF0NBeM

프렌즈 시즌2의 14화입니다. 로스에게 랍스터 강의하는 핍스

 

 

레이첼이 다른 남자를 만나서 질투를 느끼는 로스.

피비는 걱정 말라며 레이첼은 네 랍스터라고 합니다.

 

피비 왈 랍스터 커플들 손잡고 다닌다며 손 동작 시범ㅋㅋㅋ 진짴ㅋㅋ 귀여워 미침

 

 

https://www.youtube.com/watch?v=-aaFi9QrS_Y

피비 선생님의 가르침을 받은 로스가 레이첼에게 You're my lobster. 라고 합니다.

 

 

근무 중에 남자와 다정하게 얘기하는 레이첼을 보고 가만히 있을 로스가 아니죠.

그들에게 다가가 남자를 치워버리고 레이첼에게 넌 내 랍스터라고 합니다.

구구절절 의미 설명할수록 찌질해져가는 로스 ㅋㅋㅋ

 

 

시트콤 속의 대사가 일상적인 표현이 되어버린 경우네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I'm in love with you.의 뜻을 알아봤었죠?

연인에게 I'm in love with you. 라고 말하는 게 쑥스럽다면

You're my lobster. 라고 해보시는 것도 색다르고 재밌을 거 같아요!

의미도 너무 로맨틱하잖아요 ~.~

 

 

 

 

 

 

 

 

구글에서 찾다 보니까 이 대사를 이용해서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상품을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피비가 피비했네요. 피비의 파급력..ㅎㄷㄷㄷ

이렇게 인기 있는 표현이라는 것을 위 댓글 보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외국인들과 얘기 나누면서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되네요. 

이 맛에 블로그 합니다. ㅋㅋ

 

 

앞으로도 저의 영어 탐구 생활은 계속됩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