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조지고 부시고
한글 써진 티셔츠 입은 외국인을 본 외국인들의 반응 / 헬로우톡 후기 본문
이번 포스팅에서는 한글 써진 티셔츠와 영어 써진 티셔츠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을 알아보겠습니다.

다들 집에 영어 새겨진 옷 하나쯤 갖고 계시잖아요.
영어는 우리에게 외국어이기도 하고 영어 새겨진 옷을 너도나도 입기 때문에 아무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죠.
하지만 한글이 쓰여있다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우리는 한글 써진 티셔츠를 보면 웃음이 나고 거의 안 입어요.
입는 경우는 단체복 맞췄을 때 입는 정도이지 않나요?
그럼 반대로 영어가 모국어인 외국인들은 자신의 언어가 새겨진 티셔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헬로우톡에다가 원어민들을 향해 미끼를 던졌습니다 핳촤!!

제가 헬로우톡에 올리는 글은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영어 원어민들에게 보여지기 때문에
저는 항상 한국어, 영어 두 가지 버전으로 써서 올립니다.
질문을 두 가지 했는데, 사람들이 웃긴 질문에만 대답하더군요.
사실 원래 제가 궁금했던 것은 한글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었습니다.
다음부턴 한 가지만 해야지..하..

그들에게는 영어 써진 티셔츠가 너무나 흔하고 매일 봐서 아무렇지 않나 봐요.
한글 새겨진 티셔츠 입어보고 싶다는 사람도 있네요 ㅋㅋㅋ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예를 들어 이 티셔츠가 그들의 눈에는 소녀의 힘이라고 보이는 거잖아요 ㅋㅋㅋㅋ
세상의 모든 영어 새겨진 옷이 한국어로 바뀌어 보인다고 상상해보세요. 너무 뜬금없고 어색해서 웃길 거 같아요 ㅋㅋ

한글에 대한 생각을 남긴 외국인의 댓글도 한번 보시죠.

이분이 유일하게 짤막하게나마 한글에 대한 생각도 남겨주셨어요. 소중한 의견 감사감사
맞아요. 한글은 쓰기에 정말 편리한 문자예요. 우리 한글이 과학적이고 쉽다는 거 세계에 더 널리 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요.
하지만 한글과 한국어는 천지 차이죠? 한국에서 나고 자란 저도 한국어는 어려워요ㅠㅠ 외않돼는거죠?? ㅜㅜㅋㅋㅋ
마지막으로 그 밖의 댓글도 보시죠.

Hilarious 스펠링 틀렸다고 하신 분이 계셨는데 지나가던 어떤 영어 원어민이 잘 쓴 거 맞다고 엄지척 들어주셨습니다.
혹시나 해서 사전 찾아보고 쓴 건데 ㅠ 제가 맞게 썼다니 다행입니다.
갑자기 토르가 난입하여 사진 속 햄식이가 본인 짭퉁이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 말투 보소 ㅋㅋㅋ

우리도 지금은 한글 티셔츠가 어색하고 웃기지만 만약 많은 사람들이 입게 된다면 익숙해질까요?
재밌게 보셨길 바라며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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